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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로저스 앤 시크 내한공연
인생 공연이었습니다 못갔으면 죽음뿐... 그의 나이가 칠순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은 흥미진진한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고, 관객들도 함께 즐기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시크의 히트곡들은 물론, 나일 로저스가 작업한 여러 유명 아티스트의 곡들도 연달아 연주되었어요. 특히 <Get Lucky>와 <Lose Yourself To Dance>의 연주는 기대 이상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나일 로저스의 기타 연주가 빛나는 순간들이 많았고, 세션 멤버들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연이 끝날 무렵, 나일 로저스는 팬들과 소통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배경음악으로 그의 새로운 곡 <Honey Boy>가 흐르는 가운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앵콜 요청이 있었지만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그 대신 나일 로저스는 무대에서 팬들과의 교감을 즐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즐거운 공연이었고, 나일 로저스의 음악과 열정에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하며 더 많은 음악을 들려주길 응원합니다!
빛과 송금vV
와, 정말 믿을 수 없는 공연이었어요! 나일 로저스의 무대 장악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녹음된 음원보다 라이브에서 훨씬 더 강렬하고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그의 시그니처 곡들을 부를 때는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무대 연출도 환상적이었어요. 조명과 영상이 음악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했습니다. 나일이 기타 솔로를 할 때는 정말 숨이 멎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나일과 관객들 간의 교감도 특별했습니다. 그는 노래 중간중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이런 모습에 팬들은 더욱 열광했죠.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나일 로저스의 음악성과 퍼포먼스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다음 내한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나일 로저스의 팬이 아니라면, 꼭 한 번 그의 공연을 직접 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따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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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투어 콘서트: LOVE, POEM [서울]

약 6년만에 참석한 아이유 콘서트!! 개인적으로 좋았지만 6년전 dlwlrma 콘서트 때가 더 인상적이고 좋았던 기분이네요. 무대연출이나 기술등은 확연히 늘었는데 뭔가 능숙하지 못한 느낌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떼창 유도를 위한 자막 연출도 뭔가 한박자 빠르거나 늦고 아티스트를 위한 관중 퍼포먼스 때 자막도 뭔가 합이 안맞아서 그냥 웃고만 헤프닝이 되버린… 요즘은 공연의 필수 관례인 MD판매도 좀 아쉬웠습니다. 콘서트MD라던가 공연때 당장 필요한 응원봉의 온라인 판매등이 막상 첫콘서트 전에는 다 수령이 불가능해서 결국 현장판매밖에 방법이 없는데 추운 날씨에 현장판매 인솔도 뭔가 좀 아쉽고…. 저같은 경우 몇가지 구매하고 싶은 md들은 온라인 예약을 했지만 콘서트때 쓸 수가 없으니 흥이 많이 깨지더군요.. 그래서 현장 판매로 다시 구매하자니 기존 구매는 취소도 안된다 하고… 결국 응원봉과 관련 파트, 건전지와 그래도 하나는 구매하겠다 싶어서 선택한 리유저블 백을 현장에서 구매했는데 대기만 2시간 걸려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나마 공연 한두시간 전에 온 분들은 구매도 못한거 같더군요.. 아티스트 외적인 부분에서 좀 많이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단점은 아니지만 아이유 개인도 많이 달라진게 느껴지더군요.. 6년동안 천천히 달라진거 같진 않고 최근에 뭔가 심경의 변화나 큰 경험이 있었는지 예전에는 무대위에서 감정적인 동요 같은걸 철저하게 제어할 줄 아는 아티스트로 유명했는데 이번 공연에선 유독 관중에게 반응해서 노래 중 웃음이 터진다던가 관중의 한번더 호응에 다음 순서로 안가고 방금 부른 곡을 즉흥적으로 한번더 간다던가 하는 모습들은 신기하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했습니다.. 약간 아티스트로서 흠이 없으려 노력하던 모습에서 조금 여유를 같기 시작하는게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자연스레 지는 해의 모습이나 피지 못한채 하늘을 떠다닐 홀씨를 동경하기 시작한 아이유의 모습 같아서 슬프기도 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조용필 나훈아 처럼 사십줄의 저도 평생 함께 늙어갈 가수가 있다면 아마 아이유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애나 4기 한번 해보고 쉬었다 이번에 6기 가입하고 이런 저런 좋은 추억이 많았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팬클럽 가입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네요. 뉴진스 게스트는 안될거야 싶으면서도 내심 기대했는데 진짜 나와줘서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암튼 여러모로 많은 감정을 느꼈던 공연이었네요ㅎ 혹 앵콜콘 하면 한번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블루레이 나오면 필구 할거구요ㅎㅎ

아이유 투어 콘서트: LOVE, POEM [서울] 후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이자리에서 봤어요 +_+ 1. 베르그 소나타 in B minor, op. 1 2. 슈베르트 소나타 No.19 in C minor, D.958 3. 쇼팽 발라드 No.1~No.4 베르그 소나타는 여러번 듣고 갔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난곡이었어요. 작곡가도 본인이 작곡하다가 중간에 막혀서 여러 도움을 받아 오랜기간끝에 어찌어찌 완성하게 된 곡이라고 해요. 조바뀜이 많아요! 또한 롯데콘서트홀은 울림이 정말 심하기 때문에 소리가 울려들렸어요 슈베르트 소나타는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한국오기전 다른 국가에서도 계속 연주했던 곡) 1악장의 강렬한 도입부와 오른손의 섬세한 터치는 귀를 순식간에 사로잡죠! 그러나 콘서트홀자체의 문제로 소리가 울리게되고 연주자가 있는곳에서 멀수록 울리는 소리가 뭉쳐서 들리게 되더군요, ㅠㅠ 2악장에서는 잔잔하고 3,4악장에서는 다시 강렬해졌어요! 그러나 소리가 뭉개져들려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쇼팽 발라드 1번~4번 드디어 조성진씨의 해석이 들어간 발라드를 직접 듣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직 피아노에 적응이 안된 느낌이랄까? 발라드1번은 곡에 완벽히 집중한 느낌이 아닌 살짝 제3자입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중후반부터는 슬프면서 휘몰아치는 감정과 피아노를 부술것같은 움직임과 진동이 느껴졌어요 2번은 잔잔한 호수에서 막 출발하는 쪽배와 같이 잔잔히 제 마음에 파고 들었어요. 조성진씨도 2번부터는 곡에 완벽하게 몰입한거 같더군요. 여리게에도 13가지의 여리게를 보여주었어요 곡이 점점 격정적으로 흐를때 음악을 듣는 사람의 마음도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격정적이 느껴졌어요 정말 심취한 곡이에요. 3번은 천천히 뭔가를 시작하는 느낌? 안개낀 호수에서 달빛이 비추기 시작한 느낌이 들었어요. 약간 춤곡처럼 느껴지더군요. 안개낀 호수에서 달빛이 비추기 시작하며 그에 맞춰 춤추기 시작하고 격렬해지는 혹은 춤추는 사람의 마음이 격렬해지는 느낌이었어요 4번은 아주 조심스럽고도 아름답게 시작했어요. 귀중품을 애지중지하며 닦고있는 느낌? 역시 CD나 유부르로 본것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연주는 직접 실황으로 들어봐야 한다고 격렬하게 공감하며 숙소로 갔어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후기

칸예 웨스트, Ye x Ty Dolla Sign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

저는 여태 100번 넘게 공연에 가보고 A$AP ROCKY, Eminem, Joey Bada$$, Kanye West, Kendrick Lamar 등의 내한 공연도 경험했지만, 이번 공연은 내한 중에서도 Eminem과 투톱일 뿐만 아니라 제 공연 인생 전체를 통틀어 하이라이트였어요 😭 1부는 제가 Vultures 시리즈를 별로 안 좋게 듣기도 했고 리스닝 파티라서 칸예가 마이크 없이 양말 신고 나와서 마스크 쓰고 등에 뽕 넣고 토산 위에서 허우적대는 거 보느라 조금 지루해서 살짝 후회되려던 참이었는데, 2부에서 감상이 완전히 뒤바뀌었어요. 본인의 디스코그래피를 총망라해 마이크 들고 1집 노래부터 줄줄이 라이브 하는데, 정말 모든 곡이 뱅어라서 칸아지경, 칸아일체 상태가 되어 러닝타임 내내 무슨 오프로드 달리는 자동차 대시보드 위의 버블헤드 마냥 머리를 흔드느라 영상이고 뭐고 제대로 찍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의 출처도 대부분 1부 ㅋㅋㅋㅋ) 그나마 Runaway 영상 하나 찍었네요. Kanye의 세기의 명곡 'Runaway'의 첫 음은 미(E)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음악 역사상 가장 단출하면서도 강렬한 오프닝이죠. 칸예 팬들에게 이 음은 DNA에 각인되어서 자다가도 이 음이 들리면 벌떡 일어나게 되는데, 칸예도 이를 너무 잘 알고 있어 공연 중간 중간에 계속 미(E)를 한 번씩 틀어 관객을 미치게 했는데 저도 저 음이 들리면 척수반사로 실성하는 것을 보고 음악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ㅋㅋㅋㅋㅋ +) 꽤 가까운 거리에서 뉴진스도 봤어요 ㅎ

칸예 웨스트, Ye x Ty Dolla Sign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 후기